시조
2021.10.13 13:01

손을 씻으며 / 천숙녀

조회 수 2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6.jpg

 

 

손을 씻으며 / 천숙녀


하루에도 몇 차례씩 두 손을 씻고 있다

결벽증潔癖症이 없는데도 지금 씻고 또 씻고
누구와 손잡지 않았어도 흐르는 물에 또 씻고

비누거품 씻어낼 때 바이러스 떨어져라
나의 잘못 그림자까지 지워지길 희망하며
주름진
마디마디를
씻으며 사는 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29 나룻배 강민경 2007.11.09 155
1428 새벽길 이월란 2008.04.22 155
1427 바퀴벌레 자살하다 하늘호수 2017.03.30 155
1426 숨은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18 155
1425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5 155
1424 왜 화부터 내지요 강민경 2019.12.28 155
1423 시조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3 155
1422 꽃이니까요!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24 155
1421 10월이 오면/ 김원각-2 泌縡 2020.12.13 155
1420 시조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8 155
1419 밤 바닷가의 가로등 강민경 2013.07.29 156
1418 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17 156
1417 가을 냄새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2 156
1416 그리움이 익어 강민경 2017.10.08 156
1415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8 156
1414 찡그린 달 강민경 2015.10.23 157
1413 파도 하늘호수 2016.04.22 157
1412 납작 엎드린 깡통 강민경 2017.06.18 157
1411 네 잎 클로버 하늘호수 2017.11.10 157
1410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8 157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