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3 13:01

손을 씻으며 / 천숙녀

조회 수 2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6.jpg

 

 

손을 씻으며 / 천숙녀


하루에도 몇 차례씩 두 손을 씻고 있다

결벽증潔癖症이 없는데도 지금 씻고 또 씻고
누구와 손잡지 않았어도 흐르는 물에 또 씻고

비누거품 씻어낼 때 바이러스 떨어져라
나의 잘못 그림자까지 지워지길 희망하며
주름진
마디마디를
씻으며 사는 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6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1 207
» 시조 손을 씻으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3 207
924 꽃비 강민경 2006.04.07 208
923 하나를 준비하며 김사빈 2007.10.06 208
922 날아다니는 길 이월란 2008.03.04 208
921 이별이 지나간다 이월란 2008.04.10 208
920 밤비 하늘호수 2016.06.10 208
919 이상기온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23 208
918 암벽을 타다 박성춘 2007.10.14 209
917 걸어다니는 옷장 이월란 2008.05.05 209
916 알러지 박성춘 2015.05.14 209
915 관계와 교제 하늘호수 2017.04.13 209
914 신 내리는 날 성백군 2005.12.07 210
913 성백군 2006.03.14 210
912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2.11.01 210
911 곤지(困知) 유성룡 2007.02.28 211
910 낯 선 승객 박성춘 2015.06.15 211
909 내 몸에 단풍 하늘호수 2016.06.06 211
908 나뭇잎에 새긴 연서 강민경 2016.07.16 211
907 가을 퇴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9 211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