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립다 / 천숙녀
아버지는 담뱃대에 왕골을 집어넣고
시꺼먼 댓진을 조심조심 빼내시고
뻥 뚫린
새 길 따라서
가을볕 흘러들어
댓돌위에 가지런한 검정고무신 한 켤레
잠시마실 가셨는지 세상 길 떠났는지
험한 길
헤쳐 오느라
지워진 무명상표

그립다 / 천숙녀
아버지는 담뱃대에 왕골을 집어넣고
시꺼먼 댓진을 조심조심 빼내시고
뻥 뚫린
새 길 따라서
가을볕 흘러들어
댓돌위에 가지런한 검정고무신 한 켤레
잠시마실 가셨는지 세상 길 떠났는지
험한 길
헤쳐 오느라
지워진 무명상표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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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시조 |
그립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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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14 | 429 |
| 1988 | 시조 |
손을 씻으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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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13 | 607 |
| 1987 | 시 | 가을 냄새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12 | 521 |
| 1986 | 시조 |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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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12 | 596 |
| 1985 | 시조 |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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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11 | 495 |
| 1984 | 시조 |
나팔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0 | 544 |
| 1983 | 시조 |
침針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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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09 | 555 |
| 1982 | 시조 |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8 | 1160 |
| 1981 | 시조 |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7 | 504 |
| 1980 | 시조 |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6 | 561 |
| 1979 | 시 | 산아제한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05 | 354 |
| 1978 | 시조 |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5 | 536 |
| 1977 | 시조 |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4 | 421 |
| 1976 | 시조 |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3 | 427 |
| 1975 | 시조 |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2 | 540 |
| 1974 | 시조 |
코로나 19 -국군의 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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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01 | 427 |
| 1973 | 시조 |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30 | 419 |
| 1972 | 시조 |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9 | 493 |
| 1971 | 시 |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9.28 | 370 |
| 1970 | 시조 |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8 | 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