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 천숙녀
고춧대 걷을 때 쯤 잎 떨군 나무들이
빈손을 치켜들고 튕기는 주판알에
쭉정인
날아가면서
알곡들만 남겨놓고
남아있는 햇볕으로 가을걷이 할 수 있나
을씨년스런 바람만이 고향집에 머물면서
덜컹인 문짝을 잡고 닫았다가 열었다가
이 가을 / 천숙녀
고춧대 걷을 때 쯤 잎 떨군 나무들이
빈손을 치켜들고 튕기는 주판알에
쭉정인
날아가면서
알곡들만 남겨놓고
남아있는 햇볕으로 가을걷이 할 수 있나
을씨년스런 바람만이 고향집에 머물면서
덜컹인 문짝을 잡고 닫았다가 열었다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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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 시조 |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2 | 75 |
208 | 시조 |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9 | 121 |
207 | 시조 |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5 | 97 |
206 | 시조 |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8 | 124 |
205 | 시조 |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4 | 99 |
204 | 시 | 코로나 바이러스 1 | 유진왕 | 2021.08.15 | 92 |
203 | 시 | 코로나 현상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22 | 102 |
202 | 시조 |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2 | 75 |
201 | 시조 | 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1 | 79 |
200 | 시조 |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4 | 113 |
199 | 시조 |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8.10 | 105 |
198 | 시조 |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8 | 78 |
197 | 시조 | 코로나19 -젖은 목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9 | 82 |
196 | 시조 | 코로나19-칩거蟄居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8 | 87 |
195 | 코리아타운. (1) | 황숙진 | 2007.08.30 | 288 | |
194 | 코리안 소시지 | 박성춘 | 2007.06.20 | 309 | |
193 | 코메리칸의 뒤안길 / 꽁트 3제 | son,yongsang | 2010.08.29 | 1152 | |
192 | 시 | 코스모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25 | 86 |
191 | 코스모스 길가에서 | 천일칠 | 2005.09.26 | 188 | |
190 | 코스모스 날리기 | 천일칠 | 2005.10.10 | 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