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 천숙녀
고춧대 걷을 때 쯤 잎 떨군 나무들이
빈손을 치켜들고 튕기는 주판알에
쭉정인
날아가면서
알곡들만 남겨놓고
남아있는 햇볕으로 가을걷이 할 수 있나
을씨년스런 바람만이 고향집에 머물면서
덜컹인 문짝을 잡고 닫았다가 열었다가
이 가을 / 천숙녀
고춧대 걷을 때 쯤 잎 떨군 나무들이
빈손을 치켜들고 튕기는 주판알에
쭉정인
날아가면서
알곡들만 남겨놓고
남아있는 햇볕으로 가을걷이 할 수 있나
을씨년스런 바람만이 고향집에 머물면서
덜컹인 문짝을 잡고 닫았다가 열었다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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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지는 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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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九節草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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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29 | 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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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2.28 | 124 |
1738 |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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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21 | 124 |
1736 | 기타 |
■소위 다케시마의 날과 독도칙령기념일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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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22 | 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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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13 | 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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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1 | 시 |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03 | 125 |
1730 | 시 | 하와이 등대 | 강민경 | 2019.11.22 | 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