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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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 시 | 아침의 여운(餘韻)에 | 강민경 | 2016.03.19 | 207 |
984 | 시 | 개여 짖으라 | 강민경 | 2016.07.27 | 207 |
983 | 시조 | 찔레 향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3 | 207 |
982 | 첫눈 (부제: 겨울 나그네) | 강민경 | 2008.04.06 | 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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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 미음드레* | 이월란 | 2008.04.28 | 208 | |
979 | 시 | 바다를 보는데 | 강민경 | 2014.05.25 | 208 |
978 | 시 | 그늘의 탈출 | 강민경 | 2014.10.04 | 208 |
977 | 시 | 마지막 기도 | 유진왕 | 2022.04.08 | 208 |
976 | 철로(鐵路)... | 천일칠 | 2005.02.03 | 209 | |
975 | 사모(思慕) | 천일칠 | 2005.04.26 | 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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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 암벽을 타다 | 박성춘 | 2007.10.14 | 209 | |
971 | 차원과 진화 - Dimension & Evolution | 박성춘 | 2012.01.28 | 209 | |
970 | 시 | 낙엽 한 잎 | 성백군 | 2014.01.24 | 209 |
969 | 시 |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5.31 | 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