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9 13:48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조회 수 1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2.jpg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8 길가 풀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07 103
287 9월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9.10 102
286 시조 시린 등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7 102
285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0 102
284 시조 독도-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5 102
283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유진왕 2021.07.28 102
282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102
281 시조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6 102
280 시조 오월 콘서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5 101
279 시조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8 101
278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15 101
277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31 101
276 시조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0 101
275 시조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1 101
274 시조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7 101
273 그리운 타인 백남규 2008.12.10 100
272 겨울바람 하늘호수 2017.02.19 100
271 시조 오늘도 나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6.19 100
270 낙화(落花) 같은 새들 강민경 2017.04.30 100
269 가을 묵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15 100
Board Pagination Prev 1 ...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