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擔保 / 천숙녀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담보擔保 / 천숙녀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47 | 시 | 바람의 말씀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8.04.02 | 240 |
746 | 가을단상(斷想) | 성백군 | 2005.10.05 | 241 | |
745 | 이 아침에 | 김사빈 | 2006.07.15 | 241 | |
744 | 시 | 오디 | 성백군 | 2014.07.24 | 241 |
743 | 시 | 비빔밥 2 | 성백군 | 2015.02.25 | 241 |
742 | 기타 | 2017년 2월-곽상희 서신 | 미주문협 | 2017.02.16 | 241 |
741 | 도마뱀 | 강민경 | 2005.11.12 | 242 | |
740 | 시 | 나비의 변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3.15 | 242 |
739 | 시 | 3시 34분 12초... | 작은나무 | 2019.03.21 | 242 |
738 | 천상바라기 | 유성룡 | 2007.08.06 | 243 | |
737 | 꽃피는 고목 | 강민경 | 2007.12.08 | 243 | |
736 | 시 | 글 쓸 때가 더 기쁘다 / 김원각 | 泌縡 | 2020.06.27 | 243 |
735 | 해 바 라 기 | 천일칠 | 2005.02.07 | 244 | |
734 | 오래 생각하는 이순신 | 서 량 | 2005.11.14 | 244 | |
733 | 불꽃 놀이 | 강민경 | 2006.01.02 | 244 | |
732 | 멀리 있어 닿을 수 없어도 | 유성룡 | 2007.06.17 | 244 | |
731 | 울 안, 호박순이 | 성백군 | 2008.03.09 | 244 | |
730 | 여든 여섯 해 | 이월란 | 2008.03.12 | 244 | |
729 | 시 | 사월 향기에 대한 기억 | 강민경 | 2016.04.30 | 244 |
728 | 동백꽃 | 천일칠 | 2005.03.17 | 2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