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 천숙녀
우리이름 동여맨 추억의 끈 풀어보자
펼쳐놓은 보자기에 절정의 답 적어 놓고
환절기換節期 밀어 보내고 마음창고 밝히자
스스로 차올라 투명하게 고이는
꽃비는 안개비 되어 스멀스멀 흐르고
그리움 심장에 고여 붙박이로 지켜가네
바람은 귓전에다 조곤조곤 속삭였다
껍데기뿐인 허울은 이제는 제발 벗어던져
아직도
아슬한 한 깊이
못 읽어 아쉽다며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109 | 시조 |
분갈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7 | 90 |
| 2108 | 시조 |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1 | 90 |
| 2107 | 시 |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17 | 91 |
| 2106 | 시조 |
뒤안길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8 | 91 |
| 2105 | 시조 |
나팔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0 | 91 |
| 2104 | 시 |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9.07 | 91 |
| 2103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9 | 91 |
| 2102 | 시조 |
뼈 마디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1 | 91 |
| 2101 | 겨울 나무 | 강민경 | 2008.02.17 | 92 | |
| 2100 | 강설(降雪) | 성백군 | 2008.03.01 | 92 | |
| 2099 | 시 | 못난 친구/ /강민경 | 강민경 | 2018.07.17 | 92 |
| 2098 | 시 |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14 | 92 |
| 2097 | 시 |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8.26 | 92 |
| 2096 | 시 | 가을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07 | 92 |
| 2095 | 시조 |
야윈 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9 | 92 |
| 2094 | 시 | 코로나 바이러스 1 | 유진왕 | 2021.08.15 | 92 |
| 2093 | 시조 |
느티나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1 | 92 |
| 2092 | 시조 |
유혹誘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3 | 92 |
| 2091 | 시조 |
아득히 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4 | 92 |
| 2090 | 시조 |
독도-실핏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9 | 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