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 천숙녀
우리이름 동여맨 추억의 끈 풀어보자
펼쳐놓은 보자기에 절정의 답 적어 놓고
환절기換節期 밀어 보내고 마음창고 밝히자
스스로 차올라 투명하게 고이는
꽃비는 안개비 되어 스멀스멀 흐르고
그리움 심장에 고여 붙박이로 지켜가네
바람은 귓전에다 조곤조곤 속삭였다
껍데기뿐인 허울은 이제는 제발 벗어던져
아직도
아슬한 한 깊이
못 읽어 아쉽다며
안개 / 천숙녀
우리이름 동여맨 추억의 끈 풀어보자
펼쳐놓은 보자기에 절정의 답 적어 놓고
환절기換節期 밀어 보내고 마음창고 밝히자
스스로 차올라 투명하게 고이는
꽃비는 안개비 되어 스멀스멀 흐르고
그리움 심장에 고여 붙박이로 지켜가네
바람은 귓전에다 조곤조곤 속삭였다
껍데기뿐인 허울은 이제는 제발 벗어던져
아직도
아슬한 한 깊이
못 읽어 아쉽다며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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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1 | 시조 |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9 |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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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3 | 시조 | 칠월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5 | 153 |
1552 | 시조 | 몽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0 | 153 |
1551 | 시조 | 똬리를 틀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6 | 153 |
1550 | 獨志家 | 유성룡 | 2008.03.08 | 154 | |
1549 | 시 | 봄비.2 1 | 정용진 | 2015.03.07 | 154 |
1548 | 시 | 배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23 | 154 |
1547 | 시 |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8.24 | 154 |
1546 | 시 | 물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26 | 154 |
1545 | 시 | 엿 같은 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5.20 | 154 |
1544 | 시조 | 고향 풍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5 | 154 |
1543 | 수필 | 늦은 변명 | 김학 | 2020.12.18 | 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