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 천숙녀
우리이름 동여맨 추억의 끈 풀어보자
펼쳐놓은 보자기에 절정의 답 적어 놓고
환절기換節期 밀어 보내고 마음창고 밝히자
스스로 차올라 투명하게 고이는
꽃비는 안개비 되어 스멀스멀 흐르고
그리움 심장에 고여 붙박이로 지켜가네
바람은 귓전에다 조곤조곤 속삭였다
껍데기뿐인 허울은 이제는 제발 벗어던져
아직도
아슬한 한 깊이
못 읽어 아쉽다며
안개 / 천숙녀
우리이름 동여맨 추억의 끈 풀어보자
펼쳐놓은 보자기에 절정의 답 적어 놓고
환절기換節期 밀어 보내고 마음창고 밝히자
스스로 차올라 투명하게 고이는
꽃비는 안개비 되어 스멀스멀 흐르고
그리움 심장에 고여 붙박이로 지켜가네
바람은 귓전에다 조곤조곤 속삭였다
껍데기뿐인 허울은 이제는 제발 벗어던져
아직도
아슬한 한 깊이
못 읽어 아쉽다며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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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3 | 첫경험 | 강민경 | 2006.04.08 | 290 | |
2042 | 시인이여 초연하라 | 손홍집 | 2006.04.08 | 170 | |
2041 | 새 출발 | 유성룡 | 2006.04.08 | 3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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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9 | 후곡리 풍경 | 손홍집 | 2006.04.09 | 36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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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7 | 길 | 성백군 | 2006.04.10 | 151 | |
2036 | 난초 | 성백군 | 2006.04.10 | 252 | |
2035 | 칼춤 | 손홍집 | 2006.04.10 | 230 | |
2034 | 인경의 피리소리 | 손홍집 | 2006.04.10 | 3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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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 | 봄 | 성백군 | 2006.04.19 | 174 | |
2031 | 봄과 두드러기 | 성백군 | 2006.04.19 | 363 | |
2030 | 너만 생각할 수 있는 이 밤 | 유성룡 | 2006.04.20 | 356 | |
2029 | 일주야 사랑을 하고 싶다 | 유성룡 | 2006.04.21 | 226 | |
2028 | 길 | 유성룡 | 2006.04.21 | 192 | |
2027 | 낙조의 향 | 유성룡 | 2006.04.22 | 189 | |
2026 | 진달래 | 강민경 | 2006.04.22 | 2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