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 천숙녀
우리이름 동여맨 추억의 끈 풀어보자
펼쳐놓은 보자기에 절정의 답 적어 놓고
환절기換節期 밀어 보내고 마음창고 밝히자
스스로 차올라 투명하게 고이는
꽃비는 안개비 되어 스멀스멀 흐르고
그리움 심장에 고여 붙박이로 지켜가네
바람은 귓전에다 조곤조곤 속삭였다
껍데기뿐인 허울은 이제는 제발 벗어던져
아직도
아슬한 한 깊이
못 읽어 아쉽다며
안개 / 천숙녀
우리이름 동여맨 추억의 끈 풀어보자
펼쳐놓은 보자기에 절정의 답 적어 놓고
환절기換節期 밀어 보내고 마음창고 밝히자
스스로 차올라 투명하게 고이는
꽃비는 안개비 되어 스멀스멀 흐르고
그리움 심장에 고여 붙박이로 지켜가네
바람은 귓전에다 조곤조곤 속삭였다
껍데기뿐인 허울은 이제는 제발 벗어던져
아직도
아슬한 한 깊이
못 읽어 아쉽다며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06 | 시조 | 이제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4 | 110 |
2105 | 시조 | 찔레 향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3 | 175 |
2104 | 시조 | 뼈 마디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1 | 68 |
2103 | 시조 | 지워질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0 | 84 |
2102 | 시조 |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9 | 94 |
2101 | 시 |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2.08 | 202 |
2100 | 시조 |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8 | 73 |
2099 | 시조 |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7 | 66 |
2098 | 시조 | 낙장落張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2.02.06 | 78 |
2097 | 시조 | 곡비哭婢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5 | 176 |
2096 | 시조 | 아득히 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4 | 71 |
2095 | 시조 |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3 | 368 |
2094 | 시조 | 거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2 | 80 |
2093 | 시 | 마스크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2.01 | 118 |
2092 | 시조 | 설날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1 | 105 |
2091 | 시조 | 함박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31 | 100 |
2090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30 | 78 |
2089 | 시조 | 어머니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9 | 145 |
2088 | 시 | 건강한 인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8 | 142 |
2087 | 시조 | 추억追憶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7 | 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