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 천숙녀
안마당에 뛰놀던 일곱 살 꼬맹이가
가슴팍에 손수건 달고 초등학교 내 달리던
새하얀 세일러복에 갈래 머리 여중생이
나팔 바지 청바지 입고 통 기타 튕기던 손
묏 등에서 들려주던 젊은 날 이야기가
포크 송 노래가 되어 귀 울림으로 들리는데
오늘은 거울 속에 마주 앉은 나를 보니
한의원 집 막내딸 머리가 허옇구나
어느새 실타래 풀듯 세월이 흘렀구나
훌쩍 / 천숙녀
안마당에 뛰놀던 일곱 살 꼬맹이가
가슴팍에 손수건 달고 초등학교 내 달리던
새하얀 세일러복에 갈래 머리 여중생이
나팔 바지 청바지 입고 통 기타 튕기던 손
묏 등에서 들려주던 젊은 날 이야기가
포크 송 노래가 되어 귀 울림으로 들리는데
오늘은 거울 속에 마주 앉은 나를 보니
한의원 집 막내딸 머리가 허옇구나
어느새 실타래 풀듯 세월이 흘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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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 화 선 지 | 천일칠 | 2005.01.20 | 48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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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채 송 화 | 천일칠 | 2005.01.10 | 286 | |
39 | 촛 불 | 천일칠 | 2005.01.02 | 389 | |
38 | 구어의 방주를 띄우자 | 전재욱 | 2005.01.01 | 346 | |
37 | 나 팔 꽃 | 천일칠 | 2004.12.30 | 298 | |
36 | 또 하나의 고별 | 전재욱 | 2004.12.27 | 2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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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오늘은 묻지 않고 듣기만 하리 | 전재욱 | 2004.11.30 | 497 | |
33 |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 J.LB | 2004.11.29 | 388 | |
32 | 작은 창가에만 뜨는 달 | 전재욱 | 2004.11.29 | 402 | |
31 | '신춘문예'를 준비하고 계십니까? | 이승하 | 2004.11.27 | 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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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과거와 현재를 잇는 메타포의 세월, 그 정체 -최석봉 시집 <하얀 강> | 문인귀 | 2004.10.08 | 873 | |
27 | 그대의 사랑으로 나는 지금까지 행복하였소 | 이승하 | 2004.09.23 | 1049 | |
26 | 30여년 세월의 스승 권태을 선생님께 | 이승하 | 2004.09.20 | 778 | |
25 | 영혼을 담은 글 | 이승하 | 2004.08.31 | 584 | |
24 | '여성'에 대한 명상 | 이승하 | 2004.08.30 | 718 | |
23 | 세계의 명 연설을 찾아서 | 이승하 | 2004.08.30 | 6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