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천숙녀 동 틀 무렵이면 부엌 문 빗장 열고 차갑게 식은 가슴 아궁이에 불 당기면 어느새 우리들 꿈들은 불덩이로 타올랐지 밥 짓던 내 어머니 상기된 두 볼 가득 그리움 피어올라 하얀 재로 흩날리던 아련한 기억 속 풍경 말간 숭늉 한 사발 흑백 사진 앨범을 단숨에 넘겨보니 스쳐 지난 그 시절 시린 가슴 뜨거워져 그토록 허기진 마음 온기 가득 넘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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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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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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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화부터 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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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정밭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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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어쩌겠느냐마는/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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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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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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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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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낙화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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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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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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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 정용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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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짝폴짝 들락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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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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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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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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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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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꽃이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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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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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擔保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