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천숙녀 동 틀 무렵이면 부엌 문 빗장 열고 차갑게 식은 가슴 아궁이에 불 당기면 어느새 우리들 꿈들은 불덩이로 타올랐지 밥 짓던 내 어머니 상기된 두 볼 가득 그리움 피어올라 하얀 재로 흩날리던 아련한 기억 속 풍경 말간 숭늉 한 사발 흑백 사진 앨범을 단숨에 넘겨보니 스쳐 지난 그 시절 시린 가슴 뜨거워져 그토록 허기진 마음 온기 가득 넘칩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66 | 시조 |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4 | 150 |
865 | 시 | 철새 떼처럼 | 강민경 | 2016.09.19 | 150 |
864 | 시 | 폴짝폴짝 들락날락 | 강민경 | 2018.11.07 | 150 |
863 | 시 | 왜 화부터 내지요 | 강민경 | 2019.12.28 | 150 |
862 | 시조 | 묵정밭 / 천숙녀 3 | 독도시인 | 2021.02.03 | 149 |
861 | 시 | 이를 어쩌겠느냐마는/강민경 | 강민경 | 2019.01.01 | 149 |
860 | 시 |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25 | 149 |
859 | 시 | 천국 방언 1 | 유진왕 | 2021.07.15 | 149 |
858 | 시조 | 독도-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6 | 149 |
857 | 시 | 봄, 낙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8 | 149 |
856 | 공통 분모 | 김사비나 | 2013.04.24 | 148 | |
855 | 백사장에서 | 성백군 | 2008.07.31 | 148 | |
854 | 시 | 봄소식 정용진 시인 | chongyongchin | 2021.02.23 | 148 |
853 | 시 | 찡그린 달 | 강민경 | 2015.10.23 | 148 |
852 | 시 | 엿 같은 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5.20 | 148 |
851 | 시 | 마지막 잎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1.06 | 148 |
850 | 시 | 8월은 | 성백군 | 2014.08.11 | 147 |
849 | 시 | 촛불민심 | 하늘호수 | 2016.12.21 | 147 |
848 | 시 | 이름 2 | 작은나무 | 2019.02.23 | 147 |
847 | 시 | 개망초 꽃이 나에게 | 강민경 | 2019.10.22 | 1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