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단풍 숲속을 헤치며 고스란히 태운 젊음
다닌 직장 변변찮아 퇴직금도 못 받았다며
외진 산
모롱이 돌며
쉬는 공부 중이야
질화로엔 꿈 불씨 열심히도 지폈는데
소롯한 잿가루 한 줌 뿌릴 고랑 한 줄 없어
남은 생生
동안거冬安居 들어
편안한 쉼터 짓는 거야
시조
2022.02.03 08:46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조회 수 368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827 | 시 | 파도 | 강민경 | 2019.07.23 | 59 |
| 826 | 시 | 대숲 위 하늘을 보며 2 | 강민경 | 2019.07.24 | 216 |
| 825 | 시 | 하나에 대한 정의 | 강민경 | 2019.07.26 | 121 |
| 824 | 시 |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7.26 | 105 |
| 823 | 시 | 뽀뽀 광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31 | 110 |
| 822 | 시 |
고백(5) /살고 싶기에
|
작은나무 | 2019.08.02 | 141 |
| 821 | 시 | 청춘은 아직도 | 강민경 | 2019.08.06 | 73 |
| 820 | 시 | 여름 낙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8.06 | 172 |
| 819 | 시 | 밑줄 짝 긋고 | 강민경 | 2019.08.17 | 193 |
| 818 | 시 | C. S. ㄱ. ㄹ. 의 조화(調和)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8.19 | 186 |
| 817 | 시 | 바다의 눈 | 강민경 | 2019.08.30 | 171 |
| 816 | 시 | 나그네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9.14 | 73 |
| 815 | 시 |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9.19 | 105 |
| 814 | 시 |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 강민경 | 2019.09.20 | 161 |
| 813 | 시 | 지상에 별천지 | 강민경 | 2019.09.23 | 175 |
| 812 | 시 |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9.26 | 161 |
| 811 | 시 |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 강민경 | 2019.09.30 | 250 |
| 810 | 시 | 외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04 | 181 |
| 809 | 시 |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 강민경 | 2019.10.09 | 119 |
| 808 | 시 |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11 | 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