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마디들 / 천숙녀 뼛속 깊이 파고드는 냉기를 밀어내며 시간의 레일 위를 쉼 없이 달려왔다 밤마다 푯대를 찾는 애절함 만나면서 너른 바다 품속이 간절히 필요한 때 앞치마 눈빛 속에 평온의 뜰 펼쳐 들고 혹한을 견뎌낸 땅 거죽 촉 하나를 틔웠다 어둠을 오르던 걸음 구리 빛 근육 불끈 세워 북적대는 세상 속 움츠린 희망 건져 올린 주름진 뼈 마디들의 애쓴 문양이 아프다 |
시조
2022.02.11 13:29
뼈 마디들 / 천숙녀
조회 수 68 추천 수 0 댓글 0
-
한 숨결로 /천숙녀
-
헤 속 목 /헤속목
-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
뼈 마디들 / 천숙녀
-
놓친 봄 / 천숙녀
-
산아제한 / 성백군
-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
조각 빛 / 성백군
-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
세상 감옥 / 성백군
-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
그래도 그기 최고다
-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
유혹誘惑 / 천숙녀
-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
밑거름
-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