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 향기 / 천숙녀
걸음마다 밟히는 유년 고향 길
촘촘히 깔아 놓은 뭉게구름 피어나고
골마다 찔레 향기가 그득 했던 엄마 냄새
앉은 뱅이 경대를 단정히 꺼내 놓고
가을볕이 좋다 시는 엄마를 앉히셨다
얼레빗 머릿결 쓸며 곱게 빗고 계시네
따스한 풀 방석이 지천에 펼쳐있어
서로에게 무엇이 될까 깊어지는 조화 속에
쉼 없이 길 없는 길 위를 걷고 계신 우리 엄마
찔레 향기 / 천숙녀
걸음마다 밟히는 유년 고향 길
촘촘히 깔아 놓은 뭉게구름 피어나고
골마다 찔레 향기가 그득 했던 엄마 냄새
앉은 뱅이 경대를 단정히 꺼내 놓고
가을볕이 좋다 시는 엄마를 앉히셨다
얼레빗 머릿결 쓸며 곱게 빗고 계시네
따스한 풀 방석이 지천에 펼쳐있어
서로에게 무엇이 될까 깊어지는 조화 속에
쉼 없이 길 없는 길 위를 걷고 계신 우리 엄마
하늘의 눈 / 성백군
쥐 잡아라 / 성백군
고백(1)
편지
태아의 영혼
봄기운 : (Fremont, 2월 26일) / 성백군
곽상희 8월 서신 - ‘뉴욕의 까치발소리’
곡비哭婢 / 천숙녀
사생아 / 성백군
중심(中心) / 천숙녀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마지막 기도
봄
가을비
“혀”를 위한 기도
도심 짐승들
구름의 득도
혀공의 눈
지상에 별천지
고운 꿈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