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 향기 / 천숙녀
걸음마다 밟히는 유년 고향 길
촘촘히 깔아 놓은 뭉게구름 피어나고
골마다 찔레 향기가 그득 했던 엄마 냄새
앉은 뱅이 경대를 단정히 꺼내 놓고
가을볕이 좋다 시는 엄마를 앉히셨다
얼레빗 머릿결 쓸며 곱게 빗고 계시네
따스한 풀 방석이 지천에 펼쳐있어
서로에게 무엇이 될까 깊어지는 조화 속에
쉼 없이 길 없는 길 위를 걷고 계신 우리 엄마
시조
2022.02.13 10:09
찔레 향기 / 천숙녀
조회 수 216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169 | 밤에 하는 샤워 | 서 량 | 2005.03.13 | 400 | |
| 1168 | 밤하늘의 별이었는가 | 강민경 | 2010.10.06 | 926 | |
| 1167 | 시 | 밥 타령 | 하늘호수 | 2017.12.01 | 183 |
| 1166 | 방귀의 화장실 | 박성춘 | 2008.03.25 | 366 | |
| 1165 | 방전 | 유성룡 | 2006.03.05 | 333 | |
| 1164 | 시조 |
방출放出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9 | 161 |
| 1163 | 방파제 | 강민경 | 2007.03.19 | 112 | |
| 1162 | 방파제 | 성백군 | 2008.01.06 | 79 | |
| 1161 | 시 | 방파제 | 강민경 | 2014.07.08 | 233 |
| 1160 | 시 | 방파제 안 물고기 | 성백군 | 2013.10.17 | 315 |
| 1159 | 시 |
방하
1
|
유진왕 | 2021.08.01 | 129 |
| 1158 | 방향 | 유성룡 | 2007.08.05 | 171 | |
| 1157 | 배꼽시계 | 강민경 | 2008.12.20 | 361 | |
| 1156 | 배달 사고 | 성백군 | 2013.07.21 | 196 | |
| 1155 | 시 | 배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23 | 128 |
| 1154 | 백사장에서 | 성백군 | 2008.07.31 | 149 | |
| 1153 | 시조 |
백수白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5 | 99 |
| 1152 | 백제의 미소 | 임성규 | 2004.08.02 | 676 | |
| 1151 | 시 | 백화 | savinakim | 2014.05.13 | 303 |
| 1150 | 밴드부 불량배들 | 서 량 | 2005.08.03 | 2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