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바람 / 천숙녀
누군가 빈 방에 물 빛 벽지 바르네
두터운 창 가르며 눕는 저 달 모습으로
성심껏 동양화 한 폭 그려주고 있었네
질 긴 목숨 하나 끌고 밀어 당길 때
저무는 언덕에서 불사르는 그대 손길
그리움 화음으로 받쳐 불러주는 노랫소리
하늘을 씻고 닦아 물소리 심겠다
마주 보아 가슴 치는 실 바람 이름 얹어
외줄 의 쓸쓸한 허기 시(詩) 한편을 빚겠다
실 바람 / 천숙녀
누군가 빈 방에 물 빛 벽지 바르네
두터운 창 가르며 눕는 저 달 모습으로
성심껏 동양화 한 폭 그려주고 있었네
질 긴 목숨 하나 끌고 밀어 당길 때
저무는 언덕에서 불사르는 그대 손길
그리움 화음으로 받쳐 불러주는 노랫소리
하늘을 씻고 닦아 물소리 심겠다
마주 보아 가슴 치는 실 바람 이름 얹어
외줄 의 쓸쓸한 허기 시(詩) 한편을 빚겠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49 | 시조 |
고사리 / 천숙녀
1 ![]() |
독도시인 | 2021.03.05 | 133 |
1948 | 시 | 고사목(告祀木), 당산나무 | 하늘호수 | 2015.07.27 | 271 |
1947 | 고아심주(固我心柱) | 유성룡 | 2011.06.15 | 427 | |
1946 | 시조 |
고운 꿈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30 | 185 |
1945 | 고주孤舟 | 유성룡 | 2006.03.12 | 120 | |
1944 | 시조 |
고향 풍경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1.25 | 128 |
1943 | 시 | 고향 흉내 1 | 유진왕 | 2021.07.13 | 86 |
1942 | 고향고 타향 사이 | 강민경 | 2011.01.07 | 727 | |
1941 | 고향보감(故鄕寶鑑) | 유성룡 | 2005.11.23 | 180 | |
1940 | 고향에 오니 | 김사빈 | 2006.12.19 | 424 | |
1939 | 시조 |
곡비哭婢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2.05 | 207 |
1938 | 곤보(困步) | 유성룡 | 2006.07.27 | 402 | |
1937 | 곤지(困知) | 유성룡 | 2007.02.28 | 212 | |
1936 | 골반 뼈의 추억 | 서 량 | 2006.01.10 | 513 | |
1935 | 곱사등이춤 | 이월란 | 2008.02.18 | 244 | |
1934 | 곳간 | 성백군 | 2007.12.13 | 144 | |
1933 | 시조 |
공空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6.24 | 114 |
1932 | 공기가 달다 | 박성춘 | 2011.11.02 | 258 | |
1931 | 공수표로 온것 아니다 | 강민경 | 2010.07.31 | 853 | |
1930 | 기타 | 공전과 자전 / 펌글/ 박영숙영 | 박영숙영 | 2020.12.13 | 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