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바람 / 천숙녀
누군가 빈 방에 물 빛 벽지 바르네
두터운 창 가르며 눕는 저 달 모습으로
성심껏 동양화 한 폭 그려주고 있었네
질 긴 목숨 하나 끌고 밀어 당길 때
저무는 언덕에서 불사르는 그대 손길
그리움 화음으로 받쳐 불러주는 노랫소리
하늘을 씻고 닦아 물소리 심겠다
마주 보아 가슴 치는 실 바람 이름 얹어
외줄 의 쓸쓸한 허기 시(詩) 한편을 빚겠다
실 바람 / 천숙녀
누군가 빈 방에 물 빛 벽지 바르네
두터운 창 가르며 눕는 저 달 모습으로
성심껏 동양화 한 폭 그려주고 있었네
질 긴 목숨 하나 끌고 밀어 당길 때
저무는 언덕에서 불사르는 그대 손길
그리움 화음으로 받쳐 불러주는 노랫소리
하늘을 씻고 닦아 물소리 심겠다
마주 보아 가슴 치는 실 바람 이름 얹어
외줄 의 쓸쓸한 허기 시(詩) 한편을 빚겠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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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7 | 시조 |
아득히 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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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4 | 71 |
2126 | 시조 |
기다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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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28 | 72 |
2125 | 시 |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19 | 72 |
2124 | 시조 |
귀 울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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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13 | 72 |
2123 | 시조 |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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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06 | 72 |
2122 | 단풍 2 | 이월란 | 2008.04.15 | 73 | |
2121 | 시조 |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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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23 | 73 |
2120 | 시 | 청춘은 아직도 | 강민경 | 2019.08.06 | 73 |
2119 | 시 | 나그네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9.14 | 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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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6 | 시조 |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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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23 | 73 |
2115 | 시조 |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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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26 | 73 |
2114 | 시조 |
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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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8 | 73 |
2113 | 시 |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29 | 73 |
2112 | 시조 |
독도-실핏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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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 | 시 | 산행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17 | 74 |
2110 | 시조 |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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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02 | 74 |
2109 | 시조 |
독도-문패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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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23 | 74 |
2108 | 시 | 낚시꾼의 변 1 | 유진왕 | 2021.07.31 | 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