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2.24 13:46

실 바람 / 천숙녀

조회 수 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46988e77bb5e25aed5342a1491620c3bd16fe7ee.jpg

 

실 바람 / 천숙녀

누군가 빈 방에 물 빛 벽지 바르네
두터운 창 가르며 눕는 저 달 모습으로
성심껏 동양화 한 폭 그려주고 있었네

질 긴 목숨 하나 끌고 밀어 당길 때
저무는 언덕에서 불사르는 그대 손길
그리움 화음으로 받쳐 불러주는 노랫소리

하늘을 씻고 닦아 물소리 심겠다
마주 보아 가슴 치는 실 바람 이름 얹어
외줄 의 쓸쓸한 허기 시(詩) 한편을 빚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64 그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2 2
2263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17
2262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14 17
2261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2 31
2260 시조 오늘도 독도시인 2024.03.10 32
2259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32
2258 변하는 말과 꼬리아 김우영 2012.06.23 36
2257 돌아온 탕자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23 37
2256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39
2255 날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6 40
2254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40
2253 목이 말라도 지구는-곽상희 file 미주문협 2020.09.06 41
2252 시조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2 41
2251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12 42
2250 새싹의 인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9 42
2249 개 목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07 42
2248 시조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9 43
2247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43
2246 시조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7 46
2245 시조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2 4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