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천숙녀 벗은 나무 겨드랑이 스쳐오는 봄볕을 봐 가지마다 도톰도톰 부풀리는 발돋움 들 혈(血)따라 굽이치는 뜻 하늘 향해 두 팔 뻗기 지독히도 설운 가난 볕 반가운 가난이야 싹트는 어린 것들 오싹하게 아프지만 일어서 땅 볼 비비며 너풀너풀 춤사위로 |
-
그만큼만
-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
찔레 향기 / 천숙녀
-
마음자리 / 성백군
-
가을 빗방울 / 성백군
-
싹
-
꽃샘바람
-
바람난 가뭄
-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
대숲 위 하늘을 보며
-
그거면 되는데
-
12 월
-
그대와 나
-
희망 전상서 2
-
걸어다니는 옷장
-
혼자 남은날의 오후
-
아름다운 엽서
-
억세게 빡신 새
-
알러지
-
환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