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3.19 17:10

봄볕/ 천숙녀

조회 수 2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6f3213a3abc84f0cf1891a3a1478765614e10741.jpg

 

봄볕/ 천숙녀

벗은 나무 겨드랑이

스쳐오는 봄볕을 봐

가지마다 도톰도톰 부풀리는 발돋움 들

혈(血)따라 굽이치는 뜻 하늘 향해 두 팔 뻗기

지독히도 설운 가난

볕 반가운 가난이야

싹트는 어린 것들 오싹하게 아프지만

일어서 땅 볼 비비며 너풀너풀 춤사위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41 등대의 사랑 하늘호수 2016.05.14 200
1140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14 200
1139 C. S. ㄱ. ㄹ. 의 조화(調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8.19 200
1138 파도에게 당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10 200
1137 시조 위로慰勞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2 200
1136 세계에 핀꽃 강민경 2006.03.18 201
1135 에밀레종 손홍집 2006.04.09 201
1134 버팀목과 호박넝쿨 성백군 2008.10.21 201
1133 어떤 생애 하늘호수 2017.01.20 201
1132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강민경 2017.05.18 201
1131 초여름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0 201
1130 아름다운 잎사귀로 남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0.07.06 201
1129 이민자의 마음 강민경 2005.08.08 202
1128 유성룡 2006.04.21 202
1127 폭포 강민경 2006.08.11 202
1126 낙엽 이야기 성백군 2007.03.15 202
1125 정의 - 상대성이런 박성춘 2007.12.17 202
1124 스페이스 펜 (Space Pen) 이월란 2008.04.13 202
1123 가슴을 이고 사는 그대여 유성룡 2008.04.28 202
1122 빈소리와 헛소리 son,yongsang 2012.04.20 202
Board Pagination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