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0 13:58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조회 수 1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175A7445136180313.jpg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긴-사연을 줍는다
말간 햇살에 씻어 꽃송이 피우려
끝내 낙화로 흩어지는 아픔 있어도
파문을 준비하는 원심력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는 바램
바램을 키워 영글고 싶다
어느 한 곳에 작은 풀 씨로 떨어져
다시 한번 연둣빛 싹 틔우고 싶은
정직한 걸음 밑둥에 묻어
꽃피우고 열매 맺을 사랑이여
생생한 언어로 만나고 싶은 내 꿈 한 줄의 혼魂이여
시詩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7 별은 구름을 싫어한다 강민경 2013.12.03 265
626 시조 <제30회 나래시조문학상 심사평> file 독도시인 2021.07.09 265
625 새들은 의리가 있다 강민경 2014.07.21 266
624 초가을인데 / 임영준 뉴요커 2005.09.12 267
623 우리의 상황들 savinakim 2013.07.29 267
622 나뭇잎 자서전 하늘호수 2015.11.24 267
621 (동영상시) 이별 앞에서 - Before Parting 차신재 2015.10.07 267
620 알로에의 보은 강민경 2017.08.11 267
619 탄탈로스 산닭 강민경 2017.12.18 267
618 달팽이 여섯마리 김사빈 2005.10.12 268
617 그대에게 손영주 2007.10.29 268
616 수필 코스모스유감 (有感) 윤혜석 2013.11.01 269
615 꽃 학교, 시 창작반 성백군 2014.06.14 269
614 계몽 군주와 테스 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13 269
613 새벽, 가로등 불빛 성백군 2005.07.28 270
612 빈방의 체온 강민경 2005.08.18 270
611 성탄 축하 선물 이승하 2005.12.21 270
610 손안의 세상 성백군 2014.05.23 270
609 기타 2017 1월-곽상희 서신 오연희 2017.01.10 270
608 비와 외로움 강민경 2018.12.22 270
Board Pagination Prev 1 ...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