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긴-사연을 줍는다
말간 햇살에 씻어 꽃송이 피우려
끝내 낙화로 흩어지는 아픔 있어도
파문을 준비하는 원심력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는 바램
바램을 키워 영글고 싶다
어느 한 곳에 작은 풀 씨로 떨어져
다시 한번 연둣빛 싹 틔우고 싶은
정직한 걸음 밑둥에 묻어
꽃피우고 열매 맺을 사랑이여
생생한 언어로 만나고 싶은 내 꿈 한 줄의 혼魂이여
시詩여!
시
2022.03.20 13:58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조회 수 112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26 | 시 | 옛 생각 나서 찾는 바다 / 김원각 | 泌縡 | 2020.07.29 | 238 |
| 625 | 옛날에 금잔디 | 서 량 | 2005.11.26 | 515 | |
| 624 | 시조 |
옛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1 | 58 |
| 623 | 시 | 오, 노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08 | 88 |
| 622 | 시 |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9.26 | 153 |
| 621 | 시조 |
오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8 | 89 |
| 620 | 시조 | 오늘도 | 독도시인 | 2024.03.10 | 33 |
| 619 | 시조 | 오늘도 나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9 | 90 |
| 618 | 오늘은 건너야 할 강 | 윤혜석 | 2013.06.27 | 263 | |
| 617 | 오늘은 묻지 않고 듣기만 하리 | 전재욱 | 2004.11.30 | 475 | |
| 616 | 시 | 오디 | 성백군 | 2014.07.24 | 241 |
| 615 | 시 | 오디 상자 앞에서 | 강민경 | 2014.06.15 | 385 |
| 614 | 오래 생각하는 이순신 | 서 량 | 2005.11.14 | 243 | |
| 613 | 오래 앉으소서 | 박동일 | 2006.05.11 | 431 | |
| 612 | 오리가 뜨는 물 수제비 | 성백군 | 2012.04.22 | 345 | |
| 611 | 시 | 오월 | 하늘호수 | 2017.05.09 | 132 |
| 610 | 시 | 오월 꽃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01 | 131 |
| 609 | 시조 |
오월 콘서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5 | 78 |
| 608 | 시 |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03 | 85 |
| 607 | 시 | 오월-임보 | 오연희 | 2016.05.01 | 2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