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3.25 22:27

먼 그대 / 천숙녀

조회 수 1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89de5c50356fac44585bb882a249a414d34503e2

23025F42525886F51C.jpg

 

먼 그대 / 천숙녀

먼 발치에 세워두고 바라 만 보라는 데

그리운 마음 태워 연기로 나 닿을까

문밖에 앉혀 놓고 물이 되라 하는 그대

날 보곤 흐르라며 산이 되려 하는 걸까

빗장 건 문 안쪽에 바위로 나 눈을 감고

돌아서라 돌아가라 낮은 목소리

그대 떠나 슬픈 날에 불이 되라 재가 되라

나 태운 그대 혈루 저녁놀로 타려는 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67 길(道) 김용빈 2009.09.23 705
2166 일본인 독서 김우영 2011.01.14 702
2165 김우영의 세상사는 이야기 대전 중구의 효(孝)문화 가치 증대 아젠다 김우영 2013.02.16 700
2164 <김우영의 세상사는 이야기>세계는 한류열풍, 김우영 2012.04.06 699
2163 강한 어머니 박성춘 2009.12.09 698
2162 '여성'에 대한 명상 이승하 2004.08.30 696
2161 박영숙영 "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 ㅡ작품해설(1) 박영숙영 2011.07.04 695
2160 밤에 피는 꽃 서 량 2005.05.06 684
2159 ,혼자 라는것 강민경 2009.05.26 681
2158 기타 김우영 김애경 부부작가 콘서트 김우영 2015.05.18 680
2157 이현실 수필집 /작품해설 / 김우영 2011.10.14 679
2156 일곱 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이승하 2007.04.07 677
2155 내 삶의 향기 박영숙영 2010.12.13 674
2154 나의 탈고법 김우영 2009.04.04 672
2153 어느 시인의 행적 유성룡 2009.09.17 672
2152 4월의 시-박목월 file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2 672
2151 하얀 산과 호수가 보이는 집에서… 이승욱 2014.03.26 668
2150 6월 3일(화)필리핀 마닐라 문화탐방 떠나는 김우영(작가) 김애경(성악가) 예술부부작가의 6가지 예늘빛깔 이야기 김우영 2012.06.04 667
2149 매지호수의 연가 오영근 2009.04.25 665
2148 내가 시를 쓰면서 살아갈 수 있게 해준 소녀가 있었습니다. 이승하 2006.04.17 66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