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천숙녀
말을 하지 않아도 불쑥 돋아 감기는
그대를 향한 푸른 불꽃
나를 내려 앉히는
비워라
용 쓰지 마라
행간마다 숨겨진 죽비
말씀 / 천숙녀
말을 하지 않아도 불쑥 돋아 감기는
그대를 향한 푸른 불꽃
나를 내려 앉히는
비워라
용 쓰지 마라
행간마다 숨겨진 죽비
하늘의 눈 / 성백군
쥐 잡아라 / 성백군
고백(1)
편지
태아의 영혼
봄기운 : (Fremont, 2월 26일) / 성백군
곽상희 8월 서신 - ‘뉴욕의 까치발소리’
곡비哭婢 / 천숙녀
사생아 / 성백군
중심(中心) / 천숙녀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마지막 기도
봄
가을비
“혀”를 위한 기도
도심 짐승들
구름의 득도
혀공의 눈
지상에 별천지
고운 꿈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