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1 23:46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조회 수 1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오월은

봄꽃이 집 나가는 달

나들이 길목에 낙화가 분분하다

 

갖은 힘 다 써보지만

이미 꽃잎에 바람이 들어갔으니

어찌할 수 없다고

천명에 몸을 맡기고 바람이 가자는 데로

허공을 물 흐르듯 흐른다

 

이리 기웃, 저리 기웃

누가 다 산 삶을 반겨주랴

갈 곳은 묘지밖에 없다고

맨땅에 자리 깔고 드러누운 낙화

우리네 인연들

 

잊지 말라고

2022 5 30일 날짜 밑에

‘Memorial Day, 라고 표시되어 있다

 

 


  1. 뒷모습 / 천숙녀

    Date2021.06.26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54
    Read More
  2. 거룩한 부자

    Date2017.04.01 Category By강민경 Views154
    Read More
  3. 바퀴벌레 자살하다

    Date2017.03.3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4
    Read More
  4. 여행-고창수

    Date2017.06.29 Category By미주문협 Views154
    Read More
  5. 임 보러 가오

    Date2017.07.15 Category By강민경 Views154
    Read More
  6.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Date2020.02.08 Category By泌縡 Views154
    Read More
  7.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Date2022.05.0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4
    Read More
  8. 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Date2021.02.14 Category By泌縡 Views154
    Read More
  9. 죄인이라서

    Date2006.03.14 By성백군 Views153
    Read More
  10. 여지(輿地)

    Date2007.04.02 By유성룡 Views153
    Read More
  11. 최고의 상담

    Date2012.02.24 By박성춘 Views153
    Read More
  12. 2월

    Date2014.02.21 Category By이일영 Views153
    Read More
  13. 뜨는 해, 지는 해

    Date2017.02.28 Category By강민경 Views153
    Read More
  14. 멈출 줄 알면

    Date2015.09.06 Category By강민경 Views153
    Read More
  15. 석양빛

    Date2017.07.22 Category By강민경 Views153
    Read More
  16.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Date2020.03.1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3
    Read More
  17.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Date2019.03.05 Category By정용진 Views153
    Read More
  18. 꽃이니까요! – 泌縡 김원각

    Date2020.03.24 Category By泌縡 Views153
    Read More
  19. 평화의 섬 독도 / 천숙녀

    Date2021.02.21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53
    Read More
  20. 그-먼 돌섬에는 / 천숙녀

    Date2021.07.16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5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