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아 / 성백군
지난밤
비바람 몰아치며 지나가더니
망고나무 밑에 망고가 떨어져 있다
비의 짓일까
바람의 짓일까
개미 진드기 온갖 벌레들 모여
잔치를 벌인다.
사생아라고
아무나 함부로 낙과 취급하지 마라
잘만하면
피클도 담고 맛있는 주스도 나온다
한 소쿠리 주워
도마 위에 올려놓고
늦둥이인 양
어르고 달래며 맛을 낸다
사생아 / 성백군
지난밤
비바람 몰아치며 지나가더니
망고나무 밑에 망고가 떨어져 있다
비의 짓일까
바람의 짓일까
개미 진드기 온갖 벌레들 모여
잔치를 벌인다.
사생아라고
아무나 함부로 낙과 취급하지 마라
잘만하면
피클도 담고 맛있는 주스도 나온다
한 소쿠리 주워
도마 위에 올려놓고
늦둥이인 양
어르고 달래며 맛을 낸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89 | 봄볕 | 성백군 | 2006.07.19 | 145 | |
1088 | 시조 |
봄볕 -하나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7.07 | 121 |
1087 | 시조 |
봄볕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10 | 157 |
1086 | 시조 |
봄볕/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19 | 218 |
1085 | 시 |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 하늘호수 | 2015.08.18 | 87 |
1084 | 시 | 봄비.2 1 | 정용진 | 2015.03.07 | 149 |
1083 | 시 | 봄소식 정용진 시인 | chongyongchin | 2021.02.23 | 152 |
1082 | 봄은 오려나 | 유성룡 | 2008.02.08 | 152 | |
1081 | 봄을 심었다 | 김사빈 | 2008.02.20 | 115 | |
1080 | 봄의 가십(gossip) | 이월란 | 2008.03.17 | 163 | |
1079 | 시 | 봄의 꽃을 바라보며 | 강민경 | 2018.05.02 | 193 |
1078 | 봄의 부활 | 손홍집 | 2006.04.07 | 219 | |
1077 | 봄의 왈츠 | 김우영 | 2010.03.03 | 1433 | |
1076 | 봄이 오는 소리 | 유성룡 | 2006.02.25 | 226 | |
1075 | 시 |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 하늘호수 | 2017.05.02 | 118 |
1074 | 부남 면 대소리 뱃사공네 이야기 | 김사빈 | 2007.10.06 | 590 | |
1073 | 부동산 공식 | 김동원 | 2008.05.06 | 307 | |
1072 | 시조 |
부딪힌 몸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14 | 170 |
1071 | 시 |
부르카
1 ![]() |
유진왕 | 2021.08.20 | 107 |
1070 |
부부
![]() |
김우영 | 2009.05.19 | 5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