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아 / 성백군
지난밤
비바람 몰아치며 지나가더니
망고나무 밑에 망고가 떨어져 있다
비의 짓일까
바람의 짓일까
개미 진드기 온갖 벌레들 모여
잔치를 벌인다.
사생아라고
아무나 함부로 낙과 취급하지 마라
잘만하면
피클도 담고 맛있는 주스도 나온다
한 소쿠리 주워
도마 위에 올려놓고
늦둥이인 양
어르고 달래며 맛을 낸다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171 | 시 |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
유진왕 | 2022.07.14 | 352 |
| » | 시 | 사생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12 | 322 |
| 2169 | 시 | 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318 |
| 2168 | 시 | 나쁜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225 |
| 2167 | 시 |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
유진왕 | 2022.07.05 | 3767 |
| 2166 | 시 |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22 | 258 |
| 2165 | 시 | 건널목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14 | 304 |
| 2164 | 시 | 초여름 스케치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6.08 | 364 |
| 2163 | 시 | (동영상 시) 석류 - 차신재 Pomegranate -Cha SinJae, a poet (Korean and English captions 한영자막) 1 | 차신재 | 2022.06.05 | 568 |
| 2162 | 시 |
아프리카엔 흑인이 없더이다
1
|
유진왕 | 2022.06.05 | 379 |
| 2161 | 시 |
집이란 내겐
|
유진왕 | 2022.06.03 | 336 |
| 2160 | 시 | 오월 꽃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01 | 319 |
| 2159 | 시 |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25 | 386 |
| 2158 | 시 | 봄, 낙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8 | 308 |
| 2157 | 시 |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1 | 380 |
| 2156 | 시 |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04 | 368 |
| 2155 | 시 | 이스터 달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26 | 328 |
| 2154 | 시 | 봄 배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20 | 370 |
| 2153 | 시 |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12 | 329 |
| 2152 | 시 | 마지막 기도 | 유진왕 | 2022.04.08 | 39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