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 성백군
가을 하늘이
갓길 비 웅덩이에 빠졌군요
물은 하늘만큼 깊어 아득하고
그 속을
들여다보는데
낙엽 한 장 수면에 떨어집니다
괜히
내 마음에 이는 파문(波紋)
10월은
무작정
먼 길 떠날 준비를 하는
가을 나그네입니다
10월은…… / 성백군
가을 하늘이
갓길 비 웅덩이에 빠졌군요
물은 하늘만큼 깊어 아득하고
그 속을
들여다보는데
낙엽 한 장 수면에 떨어집니다
괜히
내 마음에 이는 파문(波紋)
10월은
무작정
먼 길 떠날 준비를 하는
가을 나그네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97 | 시 | 소화불량 / 성배군 | 하늘호수 | 2023.02.21 | 352 |
2196 | 시 | 봄, 까꿍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2.14 | 342 |
2195 | 시 | 길가 풀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2.07 | 251 |
2194 | 시 | 재난의 시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31 | 287 |
2193 | 시 |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24 | 335 |
2192 | 시 | 겨울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17 | 318 |
2191 | 시 | 듬벙 관람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10 | 718 |
2190 | 시 |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03 | 393 |
2189 | 시 | 이웃 바로 세우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2.27 | 359 |
2188 | 시 | 세월 측량하기 / 성백군 3 | 하늘호수 | 2022.12.20 | 353 |
2187 | 시 | 12월을 위한 시 - 차신재, A Poem for December - Cha SinJae 한영자막 Korean & English captions, a Korean poem | 차신재 | 2022.12.20 | 453 |
2186 | 시 | 입동 낙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2.13 | 392 |
2185 | 시 | 노년의 삶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2.06 | 274 |
2184 | 시 |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29 | 243 |
2183 | 시 | 기상정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22 | 345 |
2182 | 시 | 단풍 값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16 | 312 |
2181 | 시 |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11.08 | 749 |
2180 | 시 | 갓길 나뭇잎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01 | 321 |
2179 | 시 | 미루나무 잎사귀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0.23 | 363 |
» | 시 | 10월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0.04 | 314 |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