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2 19:24

기상정보 / 성백군

조회 수 1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상정보 / 성백군

 

창 너머

나무를 바라봅니다

가을 나무입니다

 

단풍도 있고 갈잎도 있고

초록 잎도 있습니다만 다

바람 불면 나부대고

햇빛 들면 치장합니다

 

어디를 가려고 저러는지……

되돌아가자니 과거고

앞으로 나아가자니 미래라 모르겠고

이래저래

삶이라는 게 무의미하지만

인생이 무의미할 수만은 없잖아요

 

우리네 조상님들 말씀에

어른이 죽으면 돌아가신다고 했으니

죽음 후에 가는 곳이 있다면 잘 알지 못한다고 해도

이양이면 좋은 곳으로 가야겠지요

가을 하늘이 맑고 높은 것도 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1250 - 11122022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8 시조 코로나 19 – <2021년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비대면 개최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8.21 173
1007 가을 입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26 173
1006 시인이여 초연하라 손홍집 2006.04.08 172
1005 진달래 성백군 2006.05.15 172
1004 하다못해 박성춘 2008.03.25 172
1003 바람의 면류관 강민경 2017.06.01 172
1002 꽃 앞에 서면 강민경 2018.05.11 172
1001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14 172
1000 우리들의 애인임을 강민경 2019.01.26 172
999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72
998 생의 결산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30 172
997 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172
996 낮달 강민경 2005.07.25 171
995 신선과 비올라 손홍집 2006.04.07 171
994 방향 유성룡 2007.08.05 171
993 소라껍질 성백군 2008.07.31 171
992 희망은 있다 강민경 2012.12.26 171
991 진짜 촛불 강민경 2014.08.11 171
990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6.12.26 171
989 전자기기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11 171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