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교 시 창작실

2022.12.24 12:59

김영교 조회 수:57

먼산 푸른산 

 

산은 늙지 안는다

언제 보아도 

푸르다 

한결같이

 

해 나면 초록 

비오면 더 초록

밤에는 아득한 별 산 

거역도 

저항도 

멀리

분수대로 

늘 

 

궁리에

춥게도 덥게도

별짓 다 해 보는 인간

자랑할 게 태산

삶 한가운데서

 

햇볕도 달빛도 이제는 바람조차도

돌아가는 길목

멀어서 푸른 산

 

숨 가르치는 

 세월

 가까이

속인적 있던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 수필 창작 - 꽃구경과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교 [4] 김영교 2017.10.12 1003
29 창작 시 - 오늘 새 손님 / 김영교 [2] 김영교 2017.07.21 1003
28 생수의 강가에서 김영교 2007.07.19 1004
27 창작 시 - 콩나물의 노래 / 김영교 [8] 김영교 2017.09.28 1011
26 시 창작 - 길 위에서 / 김영교 [4] 김영교 2017.07.15 1015
25 창작 수필 - 이름 처럼 / 김영교 [2] 김영교 2017.10.25 1024
24 창작 시 - 가을 표정 1 - 대추차 / 김영교 [4] 김영교 2017.10.12 1040
23 우엉 뿌리/미발표 김영교 2009.05.03 1043
22 중앙일보 이아침에 - 콩나물국밥과 손 글씨 - 김영교 [3] 김영교 2017.09.16 1063
21 감나무와 좋은 소식/김영교 김영교 2008.10.30 1066
20 창작 시 - 답답한 이유를 묻거든 / 김영교 [1] 김영교 2017.10.24 1086
19 수필 창작- 바튼 기침소리 - 김영교 [5] 김영교 2017.10.18 1091
18 창작 시 - 배경에 눕다 / 김영교 [6] 김영교 2017.09.23 1092
17 창작 시 - 가을표정 4 - 호박 오가리 /김영교 [8] 김영교 2017.10.16 1101
16 신작 수필 - 어머니날 단상 / 김영교 [5] 김영교 2017.05.13 1134
15 쉬어가는 의자 김영교 2016.11.06 1152
14 창작 시 - 들꽃 학교 / 김영교 [9] 김영교 2017.09.17 1196
13 창작 시 - 가을표정 3 - 밤과 한가위 /김영교 [4] 김영교 2017.10.13 1209
12 수필창작 - 길이 아니거든 가지마라 / 김영교 kimyoungkyo 2018.08.08 1254
11 수필 - 스카티가 남긴 자국 / 김영교 [10] 김영교 2017.04.11 1344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6
어제:
16
전체:
648,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