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치절치절 며칠째

비 같지도 않은 겨울비가

설마 했는데, 그것도 비라고 모이니

알라메다 개천(Alameda Creek)이 황토물로 가득하다.

 

물이 바닥이었을 때는

맑고 적어서

흐름이 북쪽에서 남쪽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남에서 북!

아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동서남북이 순서가 아니고

인격 도덕 학문 이념이 제일이 아니란다

경제성장 이후 언제부터인가

세상도 돈 중심으로 바뀌었다고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물고기인지 나무토막 인지

까딱까딱, 황토물에 떠내려가는데

유속이 얼마나 빠른지

종종걸음을 쳐도 확인이 안 되는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6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file 오연희 2017.06.30 112
2205 햇빛 꽃피웠다 봐라 강민경 2017.01.23 111
2204 해질무렵 patricia m cha 2007.09.08 198
2203 해와 별의 사랑 이야기 하늘호수 2016.12.16 140
2202 해바라기 백야/최광호 2005.07.28 182
2201 해를 물고 가는 새들 강민경 2014.07.02 216
2200 해님이 뒤통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 김원각 泌縡 2020.10.18 161
2199 해는 저물고 성백군 2008.09.23 142
2198 해는 달을 따라 돈다 JamesAhn 2007.08.25 323
2197 해 후(邂逅) 천일칠 2005.01.27 198
2196 해 바람 연 박성춘 2008.01.02 169
2195 해 바 라 기 천일칠 2005.02.07 243
2194 해 돋는 아침 강민경 2015.08.16 194
2193 해 넘어간 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2 235
2192 시조 함박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1 100
2191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12.20 60
2190 할미꽃 성백군 2006.05.15 189
2189 할머니의 행복 김사빈 2010.03.09 884
2188 할리우드 영화 촬영소 강민경 2015.05.13 331
2187 한해가 옵니다 김사빈 2008.01.02 10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