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치절치절 며칠째

비 같지도 않은 겨울비가

설마 했는데, 그것도 비라고 모이니

알라메다 개천(Alameda Creek)이 황토물로 가득하다.

 

물이 바닥이었을 때는

맑고 적어서

흐름이 북쪽에서 남쪽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남에서 북!

아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동서남북이 순서가 아니고

인격 도덕 학문 이념이 제일이 아니란다

경제성장 이후 언제부터인가

세상도 돈 중심으로 바뀌었다고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물고기인지 나무토막 인지

까딱까딱, 황토물에 떠내려가는데

유속이 얼마나 빠른지

종종걸음을 쳐도 확인이 안 되는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89 시조 거미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7 140
688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5 140
687 늦가을 땡감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22 140
»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24 140
685 너만 놀랬느냐 나도 놀랬다 강민경 2016.01.09 139
684 아침 이슬 하늘호수 2017.03.30 139
683 미소와 함께 / 김원각 泌縡 2020.09.15 139
682 tears 1 young kim 2021.01.25 139
681 집이란 내겐 file 유진왕 2022.06.03 139
680 인생길-2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3.02 139
679 시조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file 독도시인 2022.02.27 139
678 시조 귀한 책이 있습니다 file 독도시인 2022.03.01 139
677 봄, 까꿍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14 139
676 시조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2 138
675 가슴 뜨거운 순간 강민경 2019.12.06 138
674 시조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1 138
673 시조 덫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8 138
672 시조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0 138
671 시조 만추晩秋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03 138
670 정자나무의 속내 성백군 2012.03.25 137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