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빗방울 / 성백군
빗방울이
단풍잎 끝에 매달려
글썽글썽, 곧 떨어질 것만 같다
울지 마
조금만 참아
네가 우니까 나도 울고 싶어
봄, 여름, 열심히 살았으면
이제는 웃어야지
자식들 키우고, 사람 노릇 다 하고 나니까
죽어야 한다고……,
울지 마, 눈물 아니야
세숫물이야, 죄 씻고
햇빛 들면, 성령세례 받아
천국 갈 준비 해야지
1341 – 11182023
가을 빗방울 / 성백군
빗방울이
단풍잎 끝에 매달려
글썽글썽, 곧 떨어질 것만 같다
울지 마
조금만 참아
네가 우니까 나도 울고 싶어
봄, 여름, 열심히 살았으면
이제는 웃어야지
자식들 키우고, 사람 노릇 다 하고 나니까
죽어야 한다고……,
울지 마, 눈물 아니야
세숫물이야, 죄 씻고
햇빛 들면, 성령세례 받아
천국 갈 준비 해야지
1341 – 11182023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7 | 시 | 위, 아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15 | 422 |
96 | 시 | 외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22 | 381 |
95 | 시 | 천기누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29 | 357 |
94 | 시 | 정독, 인생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9.05 | 438 |
93 | 시 | 얌체 기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9.12 | 460 |
92 | 시 | 가을, 잠자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9.19 | 353 |
91 | 시 | 가을 입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9.26 | 348 |
90 | 시 |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0.03 | 340 |
89 | 시 | 10월 6일 2023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0.10 | 354 |
88 | 시 | 가을 산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0.17 | 370 |
87 | 시 | 풍경 속에 든 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0.24 | 441 |
86 | 시 | 갈잎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0.31 | 303 |
85 | 시 | 가을, 담쟁이 붉게 물들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1.07 | 360 |
84 | 시 | 늙은 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1.14 | 331 |
83 | 시 | 단풍잎 꼬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1.21 | 349 |
» | 시 | 가을 빗방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1.28 | 382 |
81 | 시 | 광야(廣野)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2.05 | 365 |
80 | 시 | 물속 풍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2.12 | 339 |
79 | 시 | 단풍 낙엽 – 2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2.19 | 372 |
78 | 시 |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2.26 | 292 |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