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9 21:13

기성복 / 성백군

조회 수 3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성복 / 성백군

 

 

옷장에

옷은 많은데

맞춤복은 없고 기성복만 있습니다

 

이리저리

찾아보아도

전부가 내 삶에 들어와 있는 남뿐

나는 어디로 갔을까

 

명예, , 지위, 학력,

관계에서 쫓겨난 자아가

구석에 몰려 헐떡입니다

 

버리면 되는데

거기가 세상이라

오늘도 내 삶 기성복 한 벌 골라 입고

비틀비틀 세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1375 – 0324202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 2024년을 맞이하며 tirs 2024.01.02 311
77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2 249
76 새싹의 인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9 182
75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247
74 돌아온 탕자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23 225
73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266
72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06 243
71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236
70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268
69 몸살 앓는 닦달 시대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0 280
68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211
67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231
66 시조 오늘도 독도시인 2024.03.10 220
65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12 303
64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321
63 날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6 251
62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260
» 기성복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9 321
60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299
59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23 404
Board Pagination Prev 1 ...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Next
/ 116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나눔고딕 사이트로 가기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