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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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이 다녀가요.
2005.10.11 00:13
아빠, 보내주신 메일 잘 받아 보았어요.
거기 중앙일보는 여기서도 다 보고 있으니 따로 보내실 필요없으세요.
그리고 아빠,
제가 여기서 신앙 생활 잘 못하나 싶어서 걱정하시는데, 제가 한국 교회에 안다녀서 그렇다면 그건 기우세요. 저 나름데로 여기 사람들 만나며 새로운 감동과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산답니다.
지난 토요일에 우리 이웃의 은퇴 목사님 내외분의 결혼 50주년 파티가 있었답니다. 깜짝파티라 목사님 내외분 모르게 이웃사람들중 Diana 아줌마가 주최가 돼어 진행햇는데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연세 70 이 넘고 50년동안 부부가 한결같이 아름답게 사는 모습은 요즘 사람들이 본받아야할 것 같아요. 정말 그 분들은 보기만 해도 하나님의 향기가 나고 그집 앞을 지나기만 해도 주님이 거기에 계신것 같아요. 그곳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이 행복했읍니다.
한국 사람들보다 더 정있게 살더라구요.
Diana는 아이들이 4명이에요. 아들 둘과 딸둘, 그리고 엄마전 병으로 인해 몸이 불편하고 앞을 못보는 친정엄마를 모시고 살아요. 같은 교회는 아니지만 신앙심이 좋고 무척 친절해요.
큰딸이 8학년인데, 아주 자그마하고 이뻐요. 어릴때 항상 머리를 단발정도로 하고 다녔데요. 3년 넘게 길러도 잘자라지 않던 머리였는데, 어느날 머리를 길러 백혈병 환자들위해 머리를 기부하고 싶다고 그러더래요. 그러더니 2년 만에 황금 빛의 아름다운 머리가 엉덩이까지 자라 기부했다고 하더라구요. 사진 봤는데 머리가 얼마나 아름답던지...정작 엄마는 아까워서 자르지 말라고 했는데도 다른 사람을 위해 길른거라고 기부하더래요. 나이가 어려도 그렇게 대견할 수가 없더라구요. 이것도 작은 기적이겠지요!!!!!
전 정말 여기에서 보지 못했던 진짜 미국을 보고 있어요.
정말 미국을 키운 전통적인 미국의 윤리와 가치관을 새로이 많이 배우고 있어요.
많은 사람을 만나며 또 새로운 얘기 전해 드릴께요.
오늘도 건강히, 그리고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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