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파 선생님.
평안히 지내시는지요.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정성으로
한국에서 방송된 저의 시 동영상을 보니
부끄럽기도 하면서 반가웠습니다.

바쁜 생활 속에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마음을 보낸다는 게 쉽지 않은데
항상 좋은 영상과 음악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함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문학캠프에서 뵐 수 있으면 좋으련만...
저는 워낙 집 떠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이라
올해도 실행에 옮기지를 못하네요.

언제라도 샌프란시스코에 오시면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주님 안에서 기쁨의 날들을 보내시길 바라며,
그레이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