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어김없이
2005.09.30 13:26
오늘 하루도 어김없이
낮과 밤을 주사
일과 쉼을 구별케 하시는 주님
기도할 수 있는 새날을 주시니
감사, 감사합니다
거친 광야 메마른 풀 한 포기
골고루 비를 내려 살리시는 주님
나 또한 시들지 않게 보살펴 주시니
오늘 하루도 무사했습니다
걱정과 갈등의 말발굽 덮칠 때
안식의 날개 넓게 펴사 평강의
체온으로 품어주시는 주님
오늘 하루 또 안전했습니다
억울 할 때 답답하여 뒹굴면
자상하신 손 내밀어 어루만지며
멍든 마음 녹이시며 싸매 주시니
감사의 뜨거운 눈물 흐릅니다
고정관념에 어두워진 나의 눈
편견의 눈꼽 닦고 주님을 바라봅니다
탐심 털어 환해진 세상, -함께 하리라-
그 약속 믿고 일어섭니다
이제
소외된 이웃을 향해 달려가게 하소서
이제
주님 없이는 잠시도 살 수 없음을
고백하게 하소서
주님 이름을 위하여 사는 삶은
가치있고 귀한 사명
깨달아 알게 하시니
영혼의 푸른 언덕마다
감사의 개천이 쉬지않고 흐릅니다
기쁨의 눈물이 그치지 않고 흐릅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50 | 기억의 방에 그림 한 장 | 김영교 | 2003.04.13 | 462 |
349 | 소리농장 / 김영교 | 김영교 | 2010.01.22 | 461 |
348 | 독거인/중앙일보/7-14-2008 | 김영교 | 2008.01.28 | 461 |
347 | 어머니날에 | 김영교 | 2006.05.08 | 461 |
346 | 기둥의 노래 | 김영교 | 2011.11.29 | 458 |
345 | 겨울 잠 / 김영교 | 김영교 | 2011.07.19 | 458 |
344 | 서울풍경-1 | 김영교 | 2010.10.28 | 456 |
343 | 홀 인 원 | 김영교 | 2003.06.14 | 455 |
342 | 계절 사이에서 / 10월을 건너 | 김영교 | 2011.10.18 | 454 |
341 | 사진 한 폭의 행복 / 김영교 | 김영교 | 2011.08.05 | 454 |
340 | 꿈을 향하여 | 김영교 | 2003.05.14 | 454 |
339 | 장독대 풍경(주) | 김영교 | 2008.09.03 | 453 |
338 | 폭포 (교) | 김영교 | 2003.06.14 | 453 |
337 | 情다발을 딱소리로 엮어 | 김영교 | 2003.05.21 | 453 |
» | 오늘 하루도 어김없이 | 김영교 | 2005.09.30 | 453 |
335 | 안전 거리/코리안 저널 2/2008 | 김영교 | 2007.11.12 | 452 |
334 | 책이 까망 이빨을 드러내고 | 김영교 | 2005.04.07 | 452 |
333 | 당신은 누구인가 / 김영교 | 김영교 | 2010.02.19 | 452 |
332 | 단독 회견 | 김영교 | 2004.01.09 | 451 |
331 | 행복한 인연-손녀와의 데이트 | 김영교 | 2003.02.12 | 4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