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2005.01.13 10:21
내 마음에 우물 하나 있다
말의 돌맹이 하나 던져지면
수면에 잔 물살일고
부추기는 바람탓에 밤잠 설친다
때론 깊은 울림으로 여운을 끌어
나를 들여다 보게 한다
내 마음이 얕아 쉽게 흔들릴 때
우물은 고갈 되 가고 있다
사계절
푸른 나무 그늘 드리운 우물가에는
목을 축이러
사람들이 모이고
새들이 날아든다
크고 작은 돌던짐에
쉽게 요동치 않는
깊은 우물이고 싶다.
말의 돌맹이 하나 던져지면
수면에 잔 물살일고
부추기는 바람탓에 밤잠 설친다
때론 깊은 울림으로 여운을 끌어
나를 들여다 보게 한다
내 마음이 얕아 쉽게 흔들릴 때
우물은 고갈 되 가고 있다
사계절
푸른 나무 그늘 드리운 우물가에는
목을 축이러
사람들이 모이고
새들이 날아든다
크고 작은 돌던짐에
쉽게 요동치 않는
깊은 우물이고 싶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30 | 텃밭, 이제는 / 김영교 | 김영교 | 2011.11.02 | 607 |
529 | 詩 <이사> 김영교 | 김영교 | 2009.07.21 | 607 |
528 | 서울풍경 5-효자 찜기 | 김영교 | 2011.01.07 | 604 |
527 | 지금 어디쯤에 있어요? / 김영교 | 김영교 | 2011.01.13 | 603 |
526 | 그해 겨울에 / 산장일기 2 | 김영교 | 2012.01.24 | 601 |
525 | 보이지 않는 산 | 김영교 | 2004.01.25 | 600 |
524 | Re..안자 보래고 | 김영교 | 2003.08.25 | 600 |
523 | 향(向)죽음의 계곡 | 김영교 | 2003.03.11 | 599 |
522 | 코끼리와 기린 / 김영교 | 김영교 | 2010.02.20 | 597 |
521 | 그 이, 내가 아는 | 김영교 | 2005.08.25 | 596 |
520 | Greetings from Ko family | 김영교 | 2004.11.15 | 596 |
519 | 그 남자의 귀고리/김영교 | 김영교 | 2008.09.09 | 595 |
518 | 믿거나 말거나 / 김영교 | 김영교 | 2011.07.22 | 595 |
517 | 가을 이야기 2/ 밤 | 김영교 | 2005.09.25 | 595 |
516 | 결단의 순간이 | 김영교 | 2003.06.18 | 594 |
515 | 위를 바라보며 | 김영교 | 2006.05.06 | 593 |
514 | 내 인생의 첫 순간 / 김영교 | 김영교 | 2011.08.02 | 591 |
513 | 그대 있어 행복하노라 / 김영교 | 김영교 | 2011.01.30 | 590 |
512 | 눈은 내리는데 | 김영교 | 2010.12.16 | 589 |
511 | 집 짓고 살고파라 / 김영교 | 김영교 | 2010.03.09 | 5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