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차
2004.12.25 14:00
땅속 깊숙이
얼굴없이
힘을 모아온 6년의 긴 세월
그리고 태어나 홍삼
적요의 찻잔에 이 아침
혼신을 던저
김을 피운다
옮아오는 정
꿀처럼 달다
내 안에 뿌리가 살아난다.
얼굴없이
힘을 모아온 6년의 긴 세월
그리고 태어나 홍삼
적요의 찻잔에 이 아침
혼신을 던저
김을 피운다
옮아오는 정
꿀처럼 달다
내 안에 뿌리가 살아난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0 | 창조문예 - 물의 길 / 김영교 [8] | 김영교 | 2017.05.19 | 305 |
» | 홍삼차 | 김영교 | 2004.12.25 | 304 |
148 | 눈이 되어 누운 물이 되어 | 김영교 | 2006.01.02 | 299 |
147 | 성경 | 김영교 | 2003.04.15 | 292 |
146 | 신작수필 - 학처럼 날아서 / 김영교 [2] | kimyoungkyo | 2017.02.04 | 291 |
145 | 베틀에 앉아 | 김영교 | 2005.01.24 | 290 |
144 | 창작 수필 - 모든 날의 노래는 / 김영교 [5] | 김영교 | 2017.10.25 | 286 |
143 | 사진반에서 2 | 김영교 | 2005.12.16 | 284 |
142 | 퇴고 수필 - 꽃구경 / 김영교 2-20-2017 [6] | kimyoungkyo | 2017.02.20 | 282 |
141 | 시 창작 - 안으로 나를 밀어넣고 / 김영교 [13] | 김영교 | 2018.02.14 | 280 |
140 | 수필 창작 - '생일'을 입고 그는 갔는가 - 김영교 [6] | 김영교 | 2018.01.27 | 279 |
139 | 신작시 - 껴안고 있었다 / 김영교 [8] | 김영교 | 2017.04.09 | 261 |
138 | 퇴고 시 - 한 가닥이 / 김영교 [4] | 김영교 | 2017.01.17 | 261 |
137 | 소야등 | 김영교 | 2005.12.26 | 258 |
136 | 이 아침에] 목발과 함께한 통금의 날들 6-8-2020 [5] | 김영교 | 2020.06.10 | 252 |
135 | 신작수필 - 가족 / 김영교 [9] | 김영교 | 2017.02.02 | 247 |
134 | 흙수저와 차 쿵 / 김영교 [6] | 김영교 | 2018.02.26 | 246 |
133 | 창작수필 - 카풀로 오는 봄/ 김영교 [16] | 김영교 | 2017.04.01 | 242 |
132 | 혼자 살아서 독거인 [9] | 김영교 | 2018.04.10 | 241 |
131 | 기, 당신을 만나고 그리고 [11] | 김영교 | 2018.04.05 | 2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