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산행

2006.05.11 02:28

김영교 조회 수:474 추천:80

산을 오를 때
가장 힘 들게 하는 보행자 하나있다
게으름이다
준비성도 책임의식도 없는
내 속에 숨어
나와 함께 살아온 또 다른 나이다

게으름과 함께 하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빈번한 기도 길 왕래에도
성화에의 삶에 도착이 늦어져 안탑깝다

집중적인 응시와 땀흘림으로
이어져야 하는 등반은
건강한 영혼의 두다리가 되어
거룩한 산정을 쉽게 오르게 한다

양심의 오술길과 신앙의 신작로를 가게하는
나침판 있어
목수와 함께 하는 산행은
등반 끝에있는
하나님 생각에 안기게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0 아버지 날에 / 김영교 김영교 2011.06.20 468
309 옆에서 김영교 2004.10.26 469
308 손 바닥 강물 김영교 2003.05.27 471
307 사막의 초승달 김영교 2003.03.11 473
306 어떤 약속 김영교 2005.12.24 473
305 시 산문 - 더불어 사는 나무 / 김영교 김영교 2008.04.29 473
304 강 한복판에서/중앙일보 김영교 2009.01.19 473
303 솔잎 물방울 김영교 2003.06.20 474
302 사진 2장 김영교 2003.12.05 474
» 기도산행 김영교 2006.05.11 474
300 2월에는 김영교 김영교 2010.02.04 475
299 꿈 / 김영교 김영교 2009.02.14 475
298 생일이 배낭매고/김영교 김영교 2007.11.17 475
297 작은 그릇 김영교 2003.03.14 479
296 쌈밥 김영교 2004.12.09 480
295 도시락 - 김영교 김영교 2007.11.14 480
294 냄새 /김영교 김영교 2010.03.12 480
293 당신의 두손에 / 김영교 김영교 2010.12.22 481
292 유산의 길목 김영교 2011.02.03 481
291 생일 김영교 2011.04.13 481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14
어제:
2
전체:
648,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