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산행

2006.05.11 02:28

김영교 조회 수:474 추천:80

산을 오를 때
가장 힘 들게 하는 보행자 하나있다
게으름이다
준비성도 책임의식도 없는
내 속에 숨어
나와 함께 살아온 또 다른 나이다

게으름과 함께 하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빈번한 기도 길 왕래에도
성화에의 삶에 도착이 늦어져 안탑깝다

집중적인 응시와 땀흘림으로
이어져야 하는 등반은
건강한 영혼의 두다리가 되어
거룩한 산정을 쉽게 오르게 한다

양심의 오술길과 신앙의 신작로를 가게하는
나침판 있어
목수와 함께 하는 산행은
등반 끝에있는
하나님 생각에 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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