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하기 / 김영교

2010.03.07 06:13

김영교 조회 수:699 추천:270

가까이 하기 아쉽고 힘들었던 물살은 여전히 흘러간다. 같은 양, 같은 속도를 품고 시간의 강물은 흘러간다. 2010년 새해하고 벌써 2월이 되었다. 영적 재무장의 특별새벽 기도회가 성경통독과 맞물려 교회 일정표로 떠올랐었다. 세상은 불경기라고 아우성이다. 날개 가진 새만 날아가는 게 아니라 직장이 날아가고 주식이 날아가고 집이 날아가고... 우리의 삶은 점점 고달프고 분주하다. 바로 성경을 가까이하여 용기를 얻어야 할 때가 왔다고 본다. 살다 보면 대로는 물러가고 어두운 골목, 걸림돌만 보일 때가 있다. 요즘 주위에 걸림돌 투성이다. 걸림돌을 디딤돌로 딛고 넘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성경에는 돌 얘기가 많이 나온다. 특히 마음에 ‘산돌’을 품고 우리 속에 있는 게으름이란 마음의 걸림돌부터 제거하면 어떨까. 섬김에 게을렀고 참여에 게을렀다. 창세 전 떠오른 태양, 오늘 아침도 변함없다. 변하지 않는 것은 진리다. 말씀은 변하지 않는다. 말씀이 진리라는 결론은 감사와 평안을 우리 마음 한복판에 간직하도록 해준다. 이것은 분명 축복이다. 신년 초에 간지로 받은 ‘매일성경읽기표’,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수 1;8) 2010년은 어느 해보다 '말씀을 가까이' 말씀읽기에 전념하여 걸림돌이 디딤돌이 되는 삶의 변화로 희망과 기쁨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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