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안경 / 김영교
2010.08.29 06:09
내 마음에 있는 두개의 안경
미움과 사랑이다
미움의 안경을 쓰는 날은
세상은
밉고 싫고 짜증스런 일로 가득
골목마다
상대방을 죽이기 전에
자신을 먼저 죽이는 바람
높다
사랑의 안경을 쓰고 보면
세상은 아름답지 않는게 없다
진실된 말, 유연한 움직임에
다가오는 소중한 이웃
상대방을 살리고
자신을 더 건강하게 하는 싱그러움
너플댄다
마음 속에서
두개의 안경이 다툴 때
어느 쪽도 편들수 없어
갈림길에서 힘들어진다
둘 다 나인데 반으로 쪼갤수 없어
회개하고
화해하고
감사하면
세포구멍마다 내미는 평안
그 때
마음 전체가
투명한 시력의 안경이 되는 때임을
나는 안다.
미움과 사랑이다
미움의 안경을 쓰는 날은
세상은
밉고 싫고 짜증스런 일로 가득
골목마다
상대방을 죽이기 전에
자신을 먼저 죽이는 바람
높다
사랑의 안경을 쓰고 보면
세상은 아름답지 않는게 없다
진실된 말, 유연한 움직임에
다가오는 소중한 이웃
상대방을 살리고
자신을 더 건강하게 하는 싱그러움
너플댄다
마음 속에서
두개의 안경이 다툴 때
어느 쪽도 편들수 없어
갈림길에서 힘들어진다
둘 다 나인데 반으로 쪼갤수 없어
회개하고
화해하고
감사하면
세포구멍마다 내미는 평안
그 때
마음 전체가
투명한 시력의 안경이 되는 때임을
나는 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70 | 시 창작 - 나팔꽃 / 김영교 [1] | 김영교 | 2017.05.22 | 18466 |
669 | 여행수필 - 그리움은 흘러 / 김영교 [5] | 김영교 | 2017.05.22 | 9571 |
668 | 시 창작 - 셀폰소리 / 김영교 [3] | 김영교 | 2017.05.22 | 9151 |
667 | 신작시 - 우린 같은 방에 / 김영교 3/26/2017 [2] | 김영교 | 2017.03.26 | 8973 |
666 | 시 창작 - 나루터와 나룻배 - 김영교 [2] | 김영교 | 2017.07.14 | 8938 |
665 | 3월의 단상(斷想) / 김영교 [8] | 김영교 | 2018.03.07 | 4581 |
664 | 창작 시 - 날개와 지휘봉 / 김영교 [8] | 김영교 | 2017.10.04 | 4332 |
663 | 에니미모 | 김영교 | 2010.12.13 | 1579 |
662 | 가장 아름다운 나무(Loveliest of Trees)/번역 | 김영교 | 2007.02.28 | 1482 |
661 | 수필 - 이름 꽃 / 김영교 [17] | 김영교 | 2018.02.07 | 1364 |
660 | 수필 - 스카티가 남긴 자국 / 김영교 [10] | 김영교 | 2017.04.11 | 1344 |
659 | 수필창작 - 길이 아니거든 가지마라 / 김영교 | kimyoungkyo | 2018.08.08 | 1254 |
658 | 창작 시 - 가을표정 3 - 밤과 한가위 /김영교 [4] | 김영교 | 2017.10.13 | 1209 |
657 | 창작 시 - 들꽃 학교 / 김영교 [9] | 김영교 | 2017.09.17 | 1196 |
656 | 쉬어가는 의자 | 김영교 | 2016.11.06 | 1152 |
655 | 신작 수필 - 어머니날 단상 / 김영교 [5] | 김영교 | 2017.05.13 | 1134 |
654 | 창작 시 - 가을표정 4 - 호박 오가리 /김영교 [8] | 김영교 | 2017.10.16 | 1101 |
653 | 창작 시 - 배경에 눕다 / 김영교 [6] | 김영교 | 2017.09.23 | 1092 |
652 | 수필 창작- 바튼 기침소리 - 김영교 [5] | 김영교 | 2017.10.18 | 1091 |
651 | 창작 시 - 답답한 이유를 묻거든 / 김영교 [1] | 김영교 | 2017.10.24 | 10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