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 김영교

2009.02.14 12:33

김영교 조회 수:475 추천:95

높고 낮은, 예측할 수 없는 몸부림 침묵 따라 잡아 둘 수 없는 안타까움 새벽으로 가는 빛의 길은 땅에서 위로 솟는 진동 휘감긴 어두음을 풀어해친다 어느 장면 심장 고동소리 들리는 대로를 걷다가 만져질듯 싶다가 밀려나는 아득한 출구 그것은 돌발 위기에 추적당하는 긴장감 잡히지 않는 소매 자락, 그림인가 오금이 저리다 간담이 서늘한 순간들 깨어나서 안도하는 고마움 내 생이 잠자는 동안에만 부는 짧은 바람 안도의 몸을 밟고 무의식의 문을 여닫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0 아버지 날에 / 김영교 김영교 2011.06.20 468
309 옆에서 김영교 2004.10.26 469
308 손 바닥 강물 김영교 2003.05.27 471
307 사막의 초승달 김영교 2003.03.11 473
306 어떤 약속 김영교 2005.12.24 473
305 시 산문 - 더불어 사는 나무 / 김영교 김영교 2008.04.29 473
304 강 한복판에서/중앙일보 김영교 2009.01.19 473
303 솔잎 물방울 김영교 2003.06.20 474
302 사진 2장 김영교 2003.12.05 474
301 기도산행 김영교 2006.05.11 474
300 2월에는 김영교 김영교 2010.02.04 475
» 꿈 / 김영교 김영교 2009.02.14 475
298 생일이 배낭매고/김영교 김영교 2007.11.17 475
297 작은 그릇 김영교 2003.03.14 479
296 쌈밥 김영교 2004.12.09 480
295 도시락 - 김영교 김영교 2007.11.14 480
294 냄새 /김영교 김영교 2010.03.12 480
293 당신의 두손에 / 김영교 김영교 2010.12.22 481
292 유산의 길목 김영교 2011.02.03 481
291 생일 김영교 2011.04.13 481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27
어제:
28
전체:
648,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