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의 강가에서
2007.07.19 04:09
이민의 흙탕물 튀어
지치고 곤고한,
목마르고 허기지는 일상
내 영혼의 척추
수척함이여
매일
은혜의 강변을 서성이는 영혼
게으른 손 부끄러워 울고
굳은 마음 통회하며 울고
<주님의 강가>
빛살 넘치는 자비의 수면
은혜의 잔물결 일렁이는
평강의 강
물장구 치는 인색한 손과 게으른 발
자복하게 만드는 이 아침
감사해서 울고
감격해서 울게 하는
하늘 크기의 사랑
보혈의 능력
구원의 길
그 유일한 생수(Living Water)의 강가
풍덩
목마름이 없는 거듭남의 특혜
기쁨에 떨리는 고백
들으소서,
들어주소서.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시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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