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날/하와이 Reunion
2007.11.01 17:37
가릴 부끄럼도 없이
저 향그러운 바닷바람 앞에 서는 벗들이여
참을 수없이 따가운 잔등으로
겁 없이 달려간 삶의 물살
오늘 하나우마* 파도에 씻기우는 모래알로
세상 발밑에 누워 보세
열대어처럼 물속을 헤엄쳐 보세
띄워 보낸 것은 오기와 허기
캐 내온 건 기쁨과 우정
일년 열두달이 오늘 같기만을,
가슴 한 복판에 습한 응어리 스트레스
바람에 훨훨 말리세나
내 안에
떠돌던 섬이
해후의 물살을 만나
웃고 있는 바다로 활짝 피는
오늘 같은 날
아침 이슬이 울어도 기쁘기만 하네
부셔저 멎은듯 숨쉬는 파도가
흐터져 있던 눈망울들을 모으는
오늘 같이 즐거운 날
더러는 명단에서 빠져 찾을수 없는 안타까움 있네
하와이 바다로 출항하는
오늘에사
11회 입학 50주년이 실감 무섭게 나네 그려
다음 50주년은 어디서 맞게될까?
행 루스...
알로 하...
*Hanauma Bay 해변은 오아후(Oahu) 섬에 있는 가장 아름다운 리조트
모짜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G장조 K216
Violin Anne-Sophie Mutte
제1악장 Allegro
Violin Anne-Sophie Mutte
제1악장 All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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